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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학원서' 올해 부터 달라진다!

지역California 아이디s**erinf**** 공감0
조회4,086 작성일8/4/2010 10:54:02 AM
월1일부터 2011학년도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가 새로 오픈됐다. 따라서 내년에 대학에 들어가는 학생들은 이 지원서를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아 미리 연습해 볼 수 있게 됐다.

 공통지원서는 대학입학 혹은 대학편입학을 위해 많은 미국 대학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원서다. 현재 4년제 415개 대학이 이 제도에 가입돼 있으며 한해 200여만명의 고교생들이 이 지원서를 이용하고 있다. 가입 대학은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같은 아이비리그나 존스합킨스, 조지워싱턴 등 상위권 대학들이 거의 망라돼 있다. 올해는 볼티모어의 UMBC와 한인학생들에게 인기있는 미시간대(University of Michigan) 등 27개 대학 명단이 새롭게 추가됐다.

 해마다 공통지원서는 비슷한 포맷과 에세이 문항으로 이뤄져 왔으나, 올해부터는 몇가지 눈에 띄게 달라지는 내용이 있어 이를 소개해본다.

 우선 SAT나 ACT, AP/IB 등 시험 점수를 적는 란이 최고점수(Best Score)만을 적도록 바뀌었다.

지금까지는 SATⅠ 3칸, SAT∥ 6칸, ACT 2칸, AP 9칸 등 시험을 치른 날짜별로 각각의 점수를 적도록 돼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과목별로 가장 높은 점수만을 선별해 적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SAT 점수중 최고 점수만을 입시사정에 반영’키로 한 스코어 초이스 제도 등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학생들의 성적 스트레스를 덜어주자는 취지이다.

그러나 UVA 등 많은 대학들이 과목별 최고점수를 반영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모든 점수를 칼리지보드를 통해 보내 줄 것을 요망하고 있어 Best Score 정책이 무조건 좋아만 할 것은 못된다 하겠다. 따라서 여전히 SAT 시험은 3회 이내로 응시해 최고 점수를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두번째로 크게 달라진 내용은 특별활동(Extracurricular Activities)과 일 경력(Work Experience)을 기입하는 란이다. 작년까지는 주요 액티비티 7칸, 일 경력 4칸이 분리돼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이들이 통합돼 모두 12칸으로 늘어났다. 비록 칸수는 늘어났지만 그간 일 경력(Paid Job)을 찾기 어려웠던 현실을 감안하면 이 또한 희소식이라 아니할 수 없다.

 특별활동은 고교 4년간 열심히 살았다는 징표다. 어떤 학생은 자원봉사·클럽활동·예체능활동·경시대회 입상경력 등 그 가짓수가 20~30개를 훨씬 넘는다. 이럴땐 비록 지원서에 중요한 사항 12개만 쓰라고 권장했다 하더라도 별도의 이력서를 첨부해 자신의 열정을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지원서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인 ‘퍼스널 에세이’에서도 추가로 명시된 노트(Note)가 주목을 끈다. 다름아닌, 한번 작성된 에세이를 각 대학에 맞춘답시고 고치지 말라는 것.

공통지원서의 퍼스널 에세이는 지원자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작성해야 하는 ‘메인 에세이’로 꼽힌다. 여기에 각 대학들마다의 두번째 에세이, 혹은 숏 에세이들이 덧붙여진다. 따라서 공통지원서 에세이는 5개 대학이든 10개 대학이든 모두 똑같이 보내져야 한다는 주문이다.

 마지막으로 고교시절 경범죄나 중범죄 등 징계기록을 적을 때 해당 범죄가 기각됐거나 말소, 혹은 비공개 사안으로 취급돼야 할 경우 굳이 ②번 항목에 ‘Yes’표시를 할 필요가 없음을 알리고 있다. 학생들이 함부로 범죄자 취급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고 했다. 지원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무엇을 묻고 있는지를 알고 지원서 작성에 임하면 대학 진학에 실패할 수가 없다.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미리 연습을 해 본다면 이가 빠진듯 군데군데 빈칸을 남겨 두는 일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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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답변글
답변도우미 님 답변 답변일 8/4/2010 10:54:34 AM
중앙일보 교육칼럼
전영완 / 진학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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