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해서 보니 바닥이 평편하지 않아요 (i.e. it's not leveled). 거실, 부엌, 방이 모두 한쪽으로 삐딱하게 기울어졌네요.
인스펙션 회사가 왜 이걸 포착 못했는지 또 셀러가 이걸 왜 seller's disclosure 에 첨부 안했는지 (참고로 전주인 5년 거기에 살았읍니다).
인스펙션회사와 셀러에 대해 어떠케 하는게 제일 좋은지 알고싶어 글 올립니다.
정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 등록된 총 답변수 5개입니다.
전문가 답변글
곽재혁 님 답변답변일3/23/2010 2:48:20 PM
보통 인스펙션은 주택구입후 에스크로 개시후 10일이내에 실시하며 바이어와 셀러, 바이어 에이전트가 참석하게 되며 그결과에 따라서 에스크로를 취소할수도 있습니다. 일단 인스펙션 실시는 주로 육안으로 이루어 지고 나중에 리포트에 다른 검사가 필요하다면 (예. structural damage등) 보통 해당 문제를 전문contractor와 체크하도록 권하게 됩니다. 일단 선생님의 경우는 해당 검사를 실시한 인스펙터에게 문의를 하셔야 합니다. 사전에 seller가 하는 디스크로져는 전문가적인 의견이 아닌 셀러가 아는 범위내에서 기재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일단은 인스펙터와 상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안타까운 일이지 만, 인스팩터나 셀러에게 금전적인 책임을 묻기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바닥이 조금 기울은 집은 사실 인스팩터의 육안으로는 구별해 내기 쉽지 않습니다. 사실 인스팩션을 하실 때는 전적으로 인스팩터에게 만 의존하지 마시고, 바이어도 하자를 찾아 보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바닥면이 기울어져 있는지를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구슬치기하는 구슬을 천천히 이리저리 굴려 볼때 한 방향으로 만 구르면 바닥면이 평평하지 않다는 증거지요.
인스팩션 리포트를 읽어보면, 첫 페이지에 "인스팩션은 전문가의 눈에 보여지는 견해를 밝히는 것이며 아무 것도 보장하지 않고,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명시되어있기 때문에, 후일 인스팩터가 발견하지 못한 하자가 발견된다하더라도, 법적으로 보상을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셀러도 그것이 하자인지도 모르고 살았다하면, 어찌 할 수 없는 것이지요. 사실상 셀러는 집안의 모든 기계적인 것(Heating Cooling), 플러밍, 주방 기구, 전기 문제등의 Walkthrough Item은 Working 컨디션을 보장해주고, 지하실 누수와 구조물 균열와 같은 심각한 문제들은 마땅히 밝혀야하지 만, 그외의 것들은 As-Is컨디션으로 파는 것이라 Settlement가 끝난 후에 제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법정에서도 셀러가 유리합니다.
부동산법은 세틀먼트가 끝난 후에는 바이어의 집이므로 바이어가 돌보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도 일단 사고 나면 내가 고쳐야 하듯이 말이죠.
결론적으로 집이 한쪽으로 settlement 가 생겨 기울어 진건데요, 그렇다고 structural failure 라고 단정은 질수 없고요, 사실 얼마나 기울어 졌는지 모르지만, 저도 Home Inspector 로서 그런 case 는 client 에게 이해할수있게 설명을 해드립니다. 일단 Inspector 에게 연락을 하셔서 dispute 을 하시는게 순서인거 같네요. 그리고 다음 단계로 들어 가십시요.
k**ghil**** 님 답변
답변일3/23/2010 1:49:23 PM
그리고 필요 하시면 연락 주세요. proinspection@gmail.com
g**fsk**** 님 답변
답변일3/24/2010 8:13:05 AM
내경험에 의하면 절대로 한인 부동산 중매인과 유착되있는 inspector를 hire하면 아니됩니다 집매매가 성사되지 않을까봐 엉터리로 inspection을 하고는 buyer에게 모든게 잘되어있다고합니다 그런데 후에 집을 팔게 될때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전기배선에 과부하가 돼있었고 배관 문제 등등-- 미국인 buyer inspector 왈, 너 이집 살때 누가 어떡해 inspection 했느냐고 물어 봤을때 너무나 창피스러웠읍니다. 한마디 더한다면 교회 권사 라면서 하나님 어쩌고 하니까 믿었드니만. 하여간 권사인지 똥사인지 기도 덕분에 집에 불나지않고 5년을 살다가 15,000불 들여서 잘못된거 고처주고 집을 팔았읍니다 이왕이면 좋은 마음으로 동포들에게 business 를 줄려고 했는데 사기 당했다는 기분이었읍나다 미국에서 40년을 살면서 좋은 분들도 많이 봐왔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