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립대(CUNY)인 퀸즈칼리지에 대학원 과정의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이 신설된다. 뉴욕시 소재 대학으로는 최초다.
퀸즈칼리지는 7~12학년 대상 한국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뉴욕주 공립학교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내년 봄학기부터 시작한다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학사 학위 취득자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3학기 동안 24학점만 취득해도 뉴욕주가 인정하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로 GPA 3.0 이상, GRE 시험 점수, 추천서 3매, 입학 에세이 등이 요구된다. 미 외국어교사협회(ACTFL)가 주관하는 구술(OPI) 및 필기(WPT)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또한 미국 외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지원자는 토플(TOEFL) 점수가 추가로 필요하다.
합격자는 3학기 동안 24 학점을 받고 수료증을 취득한 후 15학점에 해당하는 3가지 주제를 통한 연구 활동, 뉴욕주 교육국이 실시하는 웍샵과 교사 시험을 통과하면 공립학교 교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3번째 학기에는 주 5일 고등학교에 직접 교생 실습을 나가게 된다.
현재 뉴욕에는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SUNY)가 운영하는 4년제 학사과정의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이 유일하다. 뉴저지주에서는 럿거스대가 한국어 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한국일보기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