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지원제(Early Admission/Early Decision)로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에 대해 합격여부 통보가 지난 주로 거의 마무리됐다. 20일 현재까지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 학교 입학국(Admissions Office)에 전화해 문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기지원자들에게 전달되는 결과는 합격 불합격 혹은 심사유보(defer) 중 하나다.
합격 된 학생은 '축하메시지'와 함께 합격통보를 편지나 이메일로 받게 된다.
아울러 합격된 학생은 입학허가 패키지(Admission Package)를 잘 읽고 요구되는 항목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일정과 해야 할 일을 챙겨야 한다. 통상 적으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합격된 대학의 웹사이트에 로그인 하는 것이다. 로그인 유저네임과 패스워드를 만들게 되면 학생이 웹사이트를 통해서 '해야 할 일 학비지원 상황 지원 내역' 등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요즈음 대학들은 우편물을 보내기 보다는 이메일을 통해 학생과 연락을 주고 받기 때문에 꼼수시로 이메일을 체크해야 한다.
불합격이 된 경우에는 'We regret' 또는 'We are sorry' 로 시작되는 이메일 또는 편지를 받게 된다. 물론 마음이 많이 상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넓은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어떨까하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 했지만 부족함이 있었다면 앞으로 이러한 부족함을 깨닫고 보다 나은 학생이 되어서 미래에는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심사보류 통보를 받았다면 일반지원자들과 함께 다시 심사를 받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학생들이 해야 할일에 대한 통보가 이루어진다. 학교에 연락을 하여서 어떤 보충서류를 보내면 좋을 지 아님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지를 알아보고 그대로 수행할 것을 권한다.
이미 합격통보를 받은 학생들의 학비지원 내역서(Financial Awards)를 토대로 올해 상황에 대해 정리해보면 우선 'Cost of Attendance' 즉 대학을 일년동안 다니는 데 필요한 최소의 비용이 많이 올랐다.
코넬대학의 경우 작년에는 'Cost of Attendance'가 $53662에서 금년에는 $58134로 45000달러 가까이 올랐다.
학부모 부담분(Parent Contribution)의 경우에도 약 2000달러 정도가 인상되었다. 즉 학비는 약 4000달러 올랐고 부모님들이 이 중의 절반인 2000달러 정도를 더 부담하게 되었다.
코넬 대학은 학생이 여름에 일해서 부담해야 하는 'Student Contribution'을 모든 대학생들에게 적용를 한다.
그런데 이 역시 2220달러에서 2440 달러로 올랐다.
반가운 소식은 코넬의 경우 지난해 보다 학교 자산이 상승해서 학생들에게 주는 예산도 늘어났다는 점이다.
다음 주에는 Cornell의 Early Decision Financial Aid Sample을 가지고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