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Study independently: Develop your own studying habits and methods.
요즘은 어떤 모습으로든 과외 수업을 받는 일이 많다.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 어느 정도의 과외 수업이 필요할 수 있다. 중요한 점은 학습과정을 과외에만 의존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조기유학생들은 과외에 중독되었다고 보일 정도로 미국에서조차 개인교사 없이는 스스로 공부하지 못하는 경우를 간혹 본다.
효과적인 과외가 되기 위해서는 저학년의 경우 독서와 작문 방법의 기초를 배우고 좋은 습관을 들여서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고학년은 과목별로 필요에 따라 내용 보충 위주로 인텐시브하게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부하는 스타일은 한가지 정석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어떤 학생은 방과 후 곧장 그 날의 노트를 정리하고 숙제를 하는 것이 공부가 가장 잘 될 수도 있고 어떤 학생은 잘 하는 과목의 시험 공부를 먼저 해서 끝내 놓고 잘 못하는 과목에 도전하는 것이 마음이 편해서 잘 집중할 수도 있다.
또 어떤 학생은 음악을 틀어놓아야만 공부를 잘 하기도 한다. 그 스타일과 방법이 무엇이 되었든 5학년에서 8학년 사이가 스스로의 스타일을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본다. 이때 바른 학습 습관이 들지 않으면 고등학교에 가서는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 때 학습 습관을 바로잡기에는 너무 늦게된다.
7. Passion: What is it that you just love to do?
요즘은 점점 대입준비과정에서 어떤 한 영역에서 남들과 차별화될 만한 특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동양계 학생으로서 "전과목에 걸쳐 성적이 무난하게 좋고 SAT 점수가 훌륭하면서 음악 조금 했고 클럽 활동 교회 봉사 활동이 조금 있는" 정도의 프로파일이 너무 많다. 학과목 중 한가지에 특별히 관심이 있고 두각을 나타내거나 공부와 관련이 없더라도 특별히 좋아하는 관심사가 있으면 이 부분을 적극 발굴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부모들은 다른 아이들은 다 SAT 학원 다니는 시간에 우리 아이만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앞장서느라 뒤쳐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지 말고 그 활동이 공식 기관의 인증을 받도록 알아본다거나 활동에 관한 글을 전국 에세이 콘테스트에 제출한다거나 그 활동을 통해 학교에서 클럽을 창설하도록 권장하는 방법 혹은 사진 기록이라도 남겨 놓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8. Internship / job: Flipping burgers can be a lot harder and more rewarding than you think.
인생의 꿈과 목표를 설계하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동기부여를 위해 실제로 그 분야에서 일을 해 보는 것만큼 좋은 경험은 없다. 주로 대학 졸업생 대학생에게 열려 있던 인턴쉽 기회가 점점 어린 학생들에게도 열리고 있는 추세다. 처음부터 이름 있는 회사에서 대단한 경험을 기대하지 말고 작은 일이라도 배운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기를 바란다.
대부분 인턴십이나 정식 아르바이트는 만 16세부터 일을 할 수 있는데 그 전에는 관련된 봉사활동을 해 놓고 한 단계씩 밟아 올라가기를 바란다. 예를 들어 저널리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학생의 경우 9학년 여름에는 타운 신문사에서 벌이는 펀드레이징 이벤트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10학년 여름에는 동 신문사에서 파트 타임으로 뒤치닥 거리라도 좋으니 인턴쉽을 하도록 하고 11학년 여름에는 신문사의 주니어 리포터 또는 비서로 인턴쉽을 하는 것이다.
고등학생의 인턴십은 인맥을 통해서 성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모 교사 등 어른들의 도움을 받는 것을 꺼려하지 말기 바란다. 인턴십이 아니라 서머파트 타임 등 일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학습적인 것과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더라도 어른들과 의사소통 하는 법도 배우고 책임감과 조직에 대한 이해를 배우는 등 간접적으로 학업에 도움이 된다.
9. Networking: It's about who you know as well as how good you are.
인맥 활용의 중요성을 얘기할 때 한국에서의 부정부패 같은 시나리오를 떠올리지 않길 바란다. 네트워킹을 통해 부당한 이익을 보자는 것이 아니라 늘 좋은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습관을 들이고 서로 정보 교환과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이 취지이다.
아무리 인맥이 좋아도 실력이 없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 바른 네트워킹이다. 어린 학생들은 부모 외의 어른들과 의사소통 하는 것을 어려워하는데 이런 사교성은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할 기술이다. 'No man is an island'라는 말이 있듯이 조언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요청하기 바란다.
10. Stamina: Sound body sound mind.
점점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더 많이 더 잘해 하는 요즘 시대에서는 체력이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전공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학 대학원 공부는 많은 부분이 체력 싸움이다. 체력은 자아실현을 위한 큰 재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