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 도둑(?)들이 득실대는 Spa가 있다. 한인들이 자주 찾는 이 G-Spa는 분명히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지만, 도둑누명을 쓰거나 아니면 도둑이 된다. 모든 타올이나 가운 그리고 셔츠에 훔친 타올이라고 한글과 영어가 쓰여져 있다(Stolen Towel). Spa 주인이 훔쳐다가 놓은 물건이라면 사용한 고객들이 공범이 되고, 고객들이 훔친 타올을 사용하고 있다면 분명 도둑(?)이 된다. 멋진 아이디어라는 메니저말과는 달리 어쩐지 찝찝하고 불쾌하다. 나는 사우나의 고객이지 도둑놈이 아니다. 고객을 도둑놈으로 알고 있는 스파 주인의 무식(?)하고 무지한 아이디어가 많은 한인들을 도둑놈으로 몰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