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한국의 총신대학교에서 공동 박사학위과정을 하자고 제안하여 공동박사학위과정을 운영한 유명한 신학교입니다.
수업은 영어로 합니다.
레포트도 논문도 다 영어로 씁니다.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의 메인 캠퍼스는 미시시피주 잭슨에 있습니다.
www.rts.edu/jackson/
이 학교를 졸업했는데 DMV를 혼자 못가는 목사님이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것은 마치 서울대학교에서 석사나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한국의 구청에 가서 호적등본(가족관계증명서)을 혼자 발급할 정도의 한국말이 안되는 것과 같습니다.
미시시피주 잭슨에 있는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한 한국인 목사님들은 실제 몇 명되지 않습니다. 저도 이 신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제가 LA에 산지가 19년이 되어서 상당히 많은 목사님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까지 만난 분 중에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한 목사님은 두 분 밖에 없습니다. 그 두분은 나성한인교회를 담임하셨던 김영진 목사님과 Life University에서 교수로 신학영어를 가르치시는 최희규 목사님입니다.
그런데 Reformed라는 이름이 들어간 한국인이 운영하는 신학교는 많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학교를 등록을 할 때에 단어가 하나라도 추가되면 다른 학교로 간주되어 등록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in California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 in Los Angeles와 같이 뒤에 주나 도시 이름을 넣으면 등록이 가능해 집니다. 또는 Reformed 뒤나 앞에 College나 University 등 무슨 단어라도 넣으면 다른 학교로 등록이 가능해 집니다.
이 처럼 리폼드신학교가 많은 이유는
리폼드라는 뜻이 "개혁"이라는 뜻이라서 개신교에서는 좋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혹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잭슨 미시시피주에 있는 리폼드신학교가 워낙 유명하기에 리폼드라는 이름을 사용한 유사한 신학교들이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이들 모두 한국말로 하면 리폼드신학교 또는 리폼드신학대학원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졸업한 분들도 리폼드신학교를 졸업했다고 하기에 한국 목사님들이 이 학교를 많이 나온 것처럼 보였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 님이 표기하신 영문의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를 졸업한 목사님들은 LA에 몇 명되지 않습니다.
질문하신 것과는 상관이 없는 내용이지만
한국인이 운영하는 신학교에도 한국말로 가르치지만 정식 학위를 받은 교수님들이 정말 정성을 다해서 가르치시고, 또 한국말로 배웠지만 정말 좋은 목회자들도 있고, 지금도 한국말로 배우고 있는 정말 훌륭한 신학생들도 있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꼭 영어로 미국 신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영어로 강의를 잘 이해하면 상관이 없지만, 영어로 강의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어렵게 과정을 마치는 것 보다, 한국말로 100% 이해하고 바른 신학과 훌륭한 인격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스챤투데이에 소개된 리폼드 신학교 기사입니다.
http://christiantoday.us/sub_read.html?uid=5024§ion=section16§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