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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것 저것 복잡한 생각만 해도 어지러운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가만히 있어도 눈이 뱅글뱅글 돌면서 천정이 돌아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으며,앉았다가 일어나기만 하면 눈이 캄캄해지고 어찔어찔해진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또한 구역질이 나면서 어지러운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머리가 아프며 귀에서 소리가 나고 심장이 두근두근하면서 어지러운 사람들도 있으며,어지러워서 아예 자리를 펴고 들어 누워 버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지러움의 원인을 머리,눈,귀등의 자체질환,빈혈,허약,정신적 긴장,수면부족,저혈당,저혈압,고혈압등으로 어지러움증이 올 수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어지러움이 풍(風)과 담(痰),그리고 허(虛)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방의 오랜 고전인 ‘소문(素問)’에 의하면 ‘풍(風)이 어지러움의 원인이며 간(肝)하고 연관이 있다’라고 하였고,’단계심법(丹溪心法)’에는 ‘담(痰)이 없으면 어지러움도 없다’고 하였으며,’영추(靈樞)’에는 ‘기(氣)가 부족하여 머리에 이르지 못하면 어지럽다’고 했습니다.결국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잘 살펴보면 간(肝)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니면 기혈이 허약한 경우,또는 신장의 기능이 떨어졌거나 습담으로 인한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늘날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이 증가하고 있는데, 한방에는 예로부터 이것을 七情손상이라 하여 중요한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귀에서 소리가 나고 초조하거나 화가 잘 나면서 손발이 떨리고 머리가 아프면서 어지러운 사람들은 간(肝)에 문제가 생겨 체내의 풍(風)이 동요하여 생기는 것으로 간(肝)을 다스려주면 자연히 어지러움은 없어집니다.
머리가 무거우면서 마치 머리속에 솜이 가득찬 것처럼 멍한 감을 느끼면서 어지러운 사람들과 구역질이 나고 밥맛이 없으면서 끈적끈적한 음식맛을 느끼면서 어지러운 사람들,그리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귀찮고 특히 아침에 정신이 잘 집중되지 않으면서 어지러운 사람들은 비위(脾胃)에 담(痰)이 가득차 좋은 기운이 머리로 올라가고 나쁜 기운이 머리로 부터 내려오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비위(脾胃)와 머리에 있는 담(痰)을 제거해주면 어지러움이 없어집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나 자세를 바꿀때 어지러운 사람들과 피로하고 안색이 창백하고 건망증이나 불면증이 심하면서 어지러운 사람들은 기혈(氣血)이 허해서 생기는 것으로 이때에는 눈을 감거나 누워 있게 하거나 기혈(氣血)을 보충시켜 주면 자연히 어지러움은 없어집니다.
또한 꿈을 많이 꾸거나 머리가 텅 빈것처럼 어지러운 사람들은 신장의 기능이 허해 뇌수를 자양하지 못해 생기는 어지러움이기 때문에 신양(腎陽)과 신음(腎陰)을 보해주면 어지러움은 없어집니다.
어지러움을 일으키는 원인은 이처럼 다양하기 때문에 일단 어지러움증이 생겼을때는 우선 머리를 낮게 하고 자리에 누워서 안정을 취하여 사태를 진정시킨 후에 침이나 뜸,한약등으로 근본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민간요법으로는 가을철에 피는 노란 국화꽃을 달여 마시고, 여성의 어지럼증에는 익모초의 생즙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