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우 우수한 학교 맞습니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미술계에서는 손꼽을정도로 알아줍니다.
2. 이학교 등록금이 비싸다면 유학자체를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어느학교를 가나 이정도 학비는 나오니까요. 제대로된 4년제 학교의 학비는 어디를 가나 이학교 정도는 줘야합니다. 여기가 사립이라고 생각해서 비싸다고 생각하시나 본데, UCLA도 디자인이 좋지만 이학교도 유학생은 학비가 엄청나게 비쌉니다. 가단하게 보통 생활비랑 학비 더하면 졸업후 한국돈으로 1억 근처의 돈이 지출됩니다 그거 각오하시길. 학비만 줄경우 유학생이 불법으로 일하고 해야하는데 요즘처럼 불경기 일자리 가지기 힘들고 아시죠 일하는거 불법이니 걸리는 상당히 안좋은거.
3. 학교가 파사데나 근처여서 제가 틀리지 않으면 렌트가 꽤 비쌀겁니다. Google을 통해서 직접 아파트는 찾아보심이.
4. 캘리포니아에서 자동차는 필수입니다. 학교 다니는 4년간 차없이 생활한다는건 학생에게 엄청난 힘든 유학생활이 될겁니다. 또 남에게 자동차를 얻어타고 다니는것도 한계가 있을겁니다.
더 참고해야할거는, 좋은 디자인학교에 합격한거 같으데 축하드리고요. 학비가 비싸도 이학교 나온 학생들이 일자리 잘 찾습니다. 학교가 디자인쪽으로는 명문이니까요. 다만 학비를 걱정하는건 제가 봐도 좀 안스럽네요. 미국유학 쉽지 않습니다. 특히 4년간의 학비 이거 사실 한국에서 좀 살지 않으면 쉬운 금액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미국의 장학금이다 뭐다 이런거 일찌감치 생각 접으시구요. 차라리 디자인하는 학생이고 이학교 갈정도면 아주 디자인을 잘한다고 생각되니 프리랜서로 여기저기 디자인 일을 (합법적으로 일할수는 없으니 꼭 프리랜서로) 하면 용돈벌이겸 포트폴리오를 만들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
e**8752**** 님 답변
답변일7/27/2009 8:41:38 AM
먼저 예술대학을 선정함에 있어서 그 학교의 성격을 아시는게 중요합니다. 아트센터는 미 서부 학교중 상업적인 성격을 갖는 최고의 예술학교라고 하겠습니다. 발렌시아에 위치한 California Arts Institute 같은 경우는 순수예술의 성향의 학교구요. 아트센터의 어느 전공을 준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전공에서 졸업후 직장을 갖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는데 많은 신경을 쓰는 학교 입니다.
자동차 업계가 무너지기 이전에는 Transportation 학과가 유명했습니다. 그래픽 디자인이나,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같은 전공도 학생작품의 수준이 상당합니다. 대체로 모든 학과의 수준이 높고, 학교내의 시설도 대단하다고 하겠습니다.
학비는 비쌉니다. 한학기에 15000불 정도고 8-9학기정도 다녀야 졸업합니다. 해마다 계속 해서 오르고 있구요. 하지만 왠만한 예술학교와 비교하면 비슷합니다.
기숙사는 없죠. 렌트는 주변의 라크라센터나 글렌데일 지역에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는 필수 입니다. 면허는 오자마자 따야 할꺼구요. 미국의 대학교가 다 그렇지만 아트센터의 경우도 학업이 굉장히 고됩니다. 단단히 각오하고 오지 않으면 졸업하기 쉽지 않을꺼구요. 좋은 학점으로 졸업하기는 더욱 쉽지 않죠. 밤새 과제물 해가는것도 흔한일입니다. 첫학기에는 밥먹을 시간도 없을 수도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고장안나고 잘 타고 다닐 차를 사는게 중요합니다. 학기중이 굉장히 빠듯하기 때문에 차까지 말썽나면 학기전체를 망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학생으로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면 졸업후 영주권이라도 없으면 취업에 제한이 많다는거죠. 그래서 들인 돈에 비해 본전을 못뽑는 경향이 있습니다.
e**ngalion2**** 님 답변
답변일7/27/2009 9:44:59 AM
한가지 더. 미국학교에 학비보조다 이런거 많다고 한국서 잘못된 정보를 얻을수 도 있는데, 이거는 영주권과 시민권자에게만 해당됩니다. 또한 장학금도 유학생에게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일찌감치 장학금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라고 하신거구요. 나온다 해도 거의 도움이 안되는 정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