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비자로 인턴으로 일하러 온 한국 학생입니다. 대행업체를 통해 모든 비자 서류를 처리했고, 보험료를 포함하여 총 3000불을 지불했습니다. 보험회사는 Intrax라는 대행업체에서 AVI라는 보험회사에 보험을 들었다고 합니다.
미국 오기 전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대행업체에서 해주는 대로 그냥 해야되는 줄 알고 돈을 냈는데, 막상 온지 몇 달 지나니 조금 의문점이 생겨서요.
얼마전에 매트리스랑 집안 살림을 옮기다가 허리를 삐끗했어요 제가 차도 없고 아직 지리도 잘 모르고 해서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한방병원을 찾아갔고 한국 한의사분이 계셔서 침도 맞고 치료도 받았습니다.
병원비를 꽤 냈는데 내고 보니 치료받은 한의원이 정식 병원이고, 보험처리도 가능하니 제 보험카드를 보시고 최대한 보험해택을 받도록 병원에서 애써주셨어요.
그런데. AVI라는 보험업체에서는 Acupuncture은 해택을 받을 수 없다고 확실하게 이야기하고 그 차선책을 제공해 주지 않더라구요. 해택을 받으려면 Physician을 보러 가서 서류를 보내라는데 언어적인 부분이나 찾아가는 부분에 있어서도 제겐 너무 어려운 일이거든요. 몇번을 보험회사외 컨택해서 이야기해봤는데도 안되어서, 서류대행업체쪽에도 난 전혀 몰랐다 설명도 안해줬다 등등 항의를 해봤는데요 결국은 안된다는 겁니다.
음.. 너무 해택이 까다롭고 전혀 보험같지 않은 보험인 것 같아서 취소하고 다른 보험회사의 여행자 보험을 드는게 훨씬 낫겠다 싶었는데 그렇게 3000불을 냈던 대행업체에 문의해보니 J1비자를 받을때 무조건 그 보험을 들어야 했다고 보험을 취소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비자에 따라 반드시 들어야하는 보험회사가 정해져 있나요? Acupuncture가 안되는 저의 보험. 아직 1년가까이 남아있는데 앞으로도 다른 의료해택은 거의 못받을 것 같아 걱정도 되고 보험료랍시고 낸 돈도 참 아깝고 그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