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를 누웠을 때, 스트레칭 중,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고 난 후 현기증과 목의 움직임이 관련이 있는지 관찰해 보기 바랍니다. 체크하는 방법은 목을 어떤 높이로 했을 때, 스트레칭을 어떤 동작으로 했을때, 고개를 반대로 돌렸을때..등으로 해보면 됩니다.
만약 본인이 느끼기에 특정 동작과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1년전 오른쪽 어깨를 부딪히면서 경추쪽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부상당한 이후 평소에 운동을 하신 분이라서 통증에만 신경을 쓰고 그 이후 나타나는 미세한 불편함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지난 약 1년 동안 목이나 어깨등의 불편함, 또는 몸의 다른 통증이나 증상들이 어떤 정도로 사라졌다 나타났나 기억해 보시기 바라며, 몸이라는 것이 항상 복원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던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려고는 합니다만 문제는 그당시 입었던 데미지가 완전하게 풀리고 다른 후유증을 나타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었어야 마땅했을 겁니다.
어지러운 것은 상당히 불쾌한 증상중의 하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의학에 대해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어지러운 것이 자꾸 지속되면 이거 큰 병이 생긴 것은 아닌가 걱정이 많이 되는 것 중의 하나이구요.
경추는 몸과 머리를 연결하는 큰 도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뼈, 근육, 신경, 혈관 등이 총체적으로 연결되어 그곳에 함께 있습니다. 만약 도로가 약간 어긋나 있다면 그 도로와 연결된 광범위한 부위 중 하나에 국소통증, 마비감, 저림으로 나타나고 현기증, 시력저하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케이스는 헛것이 계속 보여서 고생을 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문제는 병인이 항상 잠재되어 있는데, 건강할 때는 대수롭게 않게 지나가던 것이 현재 몸의 상태가 좋지 않게 되면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나타나는 것도 많습니다. 물론 스트레스라는 것도 몸의 기혈과 근육의 탄력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엑스레이를 찍어 보시는 것이 좋겠고 더 정밀한 것은 MRI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경추쪽은 일상에서 본인의 자세, 습관, 노동력의 강도 등에 따라 그 반응이 예민하기 때문에 풍부한 시술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관점을 가진 시술자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고, 단순히 뼈를 맞추고 교정하는 것, 마사지를 하는 방법으로는 일시적인 호전은 가능하나 계속되는 재발을 방지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호소하신 증상에 대해 한방적인 치료를 받고자 하신다면 척추의 컨디션을 자연스럽게 회복시키고 제자리로 찾아가게 하는 안전한 치료방법이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인체의 불편함을 부분부분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전인체적 관점으로 전문 시술자가 진행을 하고 있으며 몸의 근골격 문제는 척추균형침과 균형요법등을 병행해서 시술하고 있으니 인연이 닿아 도움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군요.
물론 정확한 치료접근은 직접적인 진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만약 그동안 엑스레이나 MRI 결과를 갖고 계신다면 치료에 더욱 도움이 되므로 갖고 오시면 됩니다.
시술시간은 보통 45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며 균형요법은 시술 후 별도로 지도해 드리고 다음 치료까지 주어진 횟수만큼 집에서 열심히 해오시면 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병에 대해서 너무 걱정을 하지 마시고 나을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시고 마음을 편히 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시게 됩니다.
그럼, 상담내용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