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큰 병으로 두 분의 마음이 힘드셨을 것 같네요. 그래도 수술이후 어려운 항암치료를 이겨내셨으니 정말 다행이고 또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항암치료는 사람의 몸을 많이 약하게 만듭니다. 그로 인해서 다양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도 있고, 심적인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합니다.
님의 부인은 그런 치료과정에서 허리의 근육과 인대가 많이 약해지고 또한 몸 전체에 정기가 많이 손상된 듯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우선, 약해진 몸의 정기를 되살려 주는 치료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디스크로 판정될 경우, 디스크 치료도 함께 병행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색깔있는 야채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당근, 파슬리, 레뒤쉬, 빨간양파, 빨간피망 등이 있습니다.
또 몸을 움직이기 불편하시다고 하니, 일어나기 전에 누워서 스트레칭을 천천히 시작하시는 건 어떨까, 합니다.
누운 자세에서 팔과 다리를 쭉쭉 뻗는 자세를 취하고, 일어날 때도 한번에 일어나기보다는 우선 몸을 풀어 준 뒤 상체를 살짝 들어 올리고 나서, 두 팔로 바닥을 집고 천천히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님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통해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