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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조
님 답변
답변일
9/11/2009 12:32:48 PM
따님이 한창 멋을 부릴 나이인데, 하라고 해도 걱정, 하지 말라고 해도 따님과 언쟁을 할 수밖에 없으니.. 여러모로 고민이 되시겠네요.
일단, 건강에 관련된 긍정적인 쪽의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귀걸이의 유래와 함께 설명을 드리는 것이 좋겠군요. 귀걸이는 원래 중국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배를 타는 선원이 우연한 사고로 귀를 뚫게 되었는데, 귀를 뚫고 나서는 남들보다 더 멀리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멀리 볼 수 있게 된 것은 큰 부러움을 사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선원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유행처럼 귀고리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귀고리를 하면 눈이 밝아지는 효과 뿐만 아니라 배멀미에도 좋다는 것이 많은 사람을 통해 입증되어 왔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귓불의 가운데 부분을 눈으로 보는데, 실제로 그곳을 자극하거나 귀고리를 하면 눈이 밝아집니다. 귓불의 윗부분은 머리에 해당하는데 멀미나 두통이 있으면 여기에 귀고리를 해주면 좋습니다. 만약 귀를 뚫는 시술을 하시고자 한다면, 끝을 뭉뚝하게 한 이쑤시게나 성냥개비로 살짝 자극을 줘서 아픈 부분이 있다면, 이왕이면 그곳을 뚫는 것이 멋도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부정적인 쪽의 내용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귓불을 제외하고 다른 곳에 피어싱하면 감염위험이 6배나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이 녹농균 감염인데요. 오래 동안 고생하다가 감염이 회복되더라도 귀의 모양이 변형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다음은 미국 의사회지 (JAMA)를 통해 경고된 내용을 짧게 간추린 것입니다.
1. 귓불은 피가 잘 통하는 곳이다. 피어싱 할 때 병균이 침입해도 혈류가 해결 하므로 비교적 안전하다.
2. 귓불을 제외한 부위의 대부분은 모두가 연골(Cartilage)이다. 피가 거의 통하지 않는 곳이다. 여기에 피어싱하게 될 때 녹농균이 침입하면 이를 막을 길이 없고 문제가 생겨 항균제를 투약해도 전달되는 량이 적다. 녹농균은 시술자의 손, 귓구멍 뚫는 총, 피어싱할 때 쓰는 소독제병 속에도 흔하게 발견된다. 감염되고 나면 피어싱 후 2-3 시간 부터 3일 내에 부어 오르고 아파서 잠도 못잘 정도이며 이어링을 빼 보면 농이 나오고 피가 나오고 평균 14일 간은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 설상가상으로 1차 진료시 녹농균에는 전혀 듣지 않는 항균제를 선택하여 치료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3. 미국 Oregon시 2000년 8월-9월 기간 중 동일한 장소에서 피어싱을 한 118명에 대한 조사 결과, 피어싱 하는 총은 귓볼용인데, 이를 연골을 피어싱하는데에도 사용했다가 녹농균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았다.
귓볼은 피가 잘 통하는 곳이므로 녹농균 감염을 잘 방어해 줄 수는 있지만 간염이나 에이즈와 같은 혈액감염에 대해서는 결코 안심할 수 없다.
.........................................................................
따라서 만약, 피어싱을 하고자 한다면 귀불에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보여지며, 시술을 할 때에도 시술도구를 철저히 살균, 소독하는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러한 것을 간과하여 차후에 감염이라도 되면 해당부위를 도려 내는 수술을 하여 치료를 하게 되며 도려낸 자리는 당연히 변형되거나 심한 흉터가 되기 쉽습니다.
그럼, 도움되셨기 바라며 따님과 잘 상의하셔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일단, 건강에 관련된 긍정적인 쪽의 내용을 말씀드리자면 귀걸이의 유래와 함께 설명을 드리는 것이 좋겠군요. 귀걸이는 원래 중국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배를 타는 선원이 우연한 사고로 귀를 뚫게 되었는데, 귀를 뚫고 나서는 남들보다 더 멀리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바다에서 멀리 볼 수 있게 된 것은 큰 부러움을 사는 일이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선원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유행처럼 귀고리를 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귀고리를 하면 눈이 밝아지는 효과 뿐만 아니라 배멀미에도 좋다는 것이 많은 사람을 통해 입증되어 왔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귓불의 가운데 부분을 눈으로 보는데, 실제로 그곳을 자극하거나 귀고리를 하면 눈이 밝아집니다. 귓불의 윗부분은 머리에 해당하는데 멀미나 두통이 있으면 여기에 귀고리를 해주면 좋습니다. 만약 귀를 뚫는 시술을 하시고자 한다면, 끝을 뭉뚝하게 한 이쑤시게나 성냥개비로 살짝 자극을 줘서 아픈 부분이 있다면, 이왕이면 그곳을 뚫는 것이 멋도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부정적인 쪽의 내용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귓불을 제외하고 다른 곳에 피어싱하면 감염위험이 6배나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이 녹농균 감염인데요. 오래 동안 고생하다가 감염이 회복되더라도 귀의 모양이 변형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다음은 미국 의사회지 (JAMA)를 통해 경고된 내용을 짧게 간추린 것입니다.
1. 귓불은 피가 잘 통하는 곳이다. 피어싱 할 때 병균이 침입해도 혈류가 해결 하므로 비교적 안전하다.
2. 귓불을 제외한 부위의 대부분은 모두가 연골(Cartilage)이다. 피가 거의 통하지 않는 곳이다. 여기에 피어싱하게 될 때 녹농균이 침입하면 이를 막을 길이 없고 문제가 생겨 항균제를 투약해도 전달되는 량이 적다. 녹농균은 시술자의 손, 귓구멍 뚫는 총, 피어싱할 때 쓰는 소독제병 속에도 흔하게 발견된다. 감염되고 나면 피어싱 후 2-3 시간 부터 3일 내에 부어 오르고 아파서 잠도 못잘 정도이며 이어링을 빼 보면 농이 나오고 피가 나오고 평균 14일 간은 이러한 증상이 지속된다. 설상가상으로 1차 진료시 녹농균에는 전혀 듣지 않는 항균제를 선택하여 치료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3. 미국 Oregon시 2000년 8월-9월 기간 중 동일한 장소에서 피어싱을 한 118명에 대한 조사 결과, 피어싱 하는 총은 귓볼용인데, 이를 연골을 피어싱하는데에도 사용했다가 녹농균이 감염되는 경우가 많았다.
귓볼은 피가 잘 통하는 곳이므로 녹농균 감염을 잘 방어해 줄 수는 있지만 간염이나 에이즈와 같은 혈액감염에 대해서는 결코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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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만약, 피어싱을 하고자 한다면 귀불에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보여지며, 시술을 할 때에도 시술도구를 철저히 살균, 소독하는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러한 것을 간과하여 차후에 감염이라도 되면 해당부위를 도려 내는 수술을 하여 치료를 하게 되며 도려낸 자리는 당연히 변형되거나 심한 흉터가 되기 쉽습니다.
그럼, 도움되셨기 바라며 따님과 잘 상의하셔서 좋은 결과 얻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