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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부동산 구매/판매

Q. 리스팅 재고 '줄고' 모기지 이자율 '사상 최저'

지역California 아이디s**erinf**** 공감0
조회2,088 작성일12/6/2011 3:05:11 PM
9월 기준 단독주택 평균 재고량 5.1개월
30년 고정 이자율 4.11%·변동은 2.84%


캘리포니아 주택시장의 리스팅 재고량은 감소하고 모기지 이자율은 사상 최저수준인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마켓에 대기중인 단독주택 리스팅 수는 적정치보다 낮은 수준인 5.1개월치로 크게 감소한것으로 집계됐다.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6.1개월치를 기록했다.

◆모기지 이자율

 지난 9월 기준으로 가주에서 모기지 렌더들이 제공하는 이자율은 30년고정이 4.11%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5%보다 떨어졌다. 1년마다 이자율이 변하는 변동 모기지 금리는 2.84%로 2010년 9월의 3.46%보다 많이 하락했다.

 모기지 금리는 주택거래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이자율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매월 상환하는 페이먼트에 바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재 금리는 4%수준으로 지난 70년이래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낮은 이자율은 바이어들을 주택시장으로 끌어들이는 당근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주택 재고

새 바이어를 기다리는 매물이 많을 수 록 주택가격은 떨어진다.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공급이 늘어나면 가격이 하락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가주 부동산중개인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가주지역 평균 단독주택 재고량은 5.1개월치다.

현재의 주택거래수준으로 신규 리스팅이 없을 경우 5.1개월이 지나면 재고물량이 없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8월의 5.0개월에 비해 약간 늘었으나 1년전 같은 기간의 5.9개월치보다는 크게 감소했다.

일반적으로 주택재고량은 6개윌치를 정상적인 거래수준으로 보고 있다. 6개월이 넘으면 공급이 많고 그 이하가 되면 수요가 많은 것으로 간주한다.

 콘도와 타운하우스의 재고는 6.1개월치로 8월의 5.2개월치보다 증가했으나 1년전의 6.8개월치보다는 많이 줄었다.

 가주의 주택재고량은 2008년~2009년사이에 10개월치 수준으로 치솟았으나 지난해부터 매물이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의 경우 마켓에 나와있는 주요 도시의 리스팅 수는 지난해 대비 20%정도가 감소했다.

 가주에서 주택재고가 가장 적은 곳은 새크라멘토로 불과 2.2개월치만 남아있다.

이 정도 수준이면 실질적으로는 재고없이 바로바로 팔린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중가주 마데라의 재고량은 3.2개월치로 1년전 같은 기간의 7.9개월치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LA지역 주택재고는 5.5개월치로 지난해보다 0.5개월이 줄었다. 오렌지 카운티는 6.4개월치로 역시 2010년 9월의 7.4개월치보다 감소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내년도 주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주택시장의 재고량이 2009년 이후 매년 줄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중간가격

지난 9월기준으로 가주 주택 중간가격은 28만7740달러로 2010년 같은기간의 31만3460달러보다 8.3%가 떨어졌다.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중간가격이 22만5590달러로 지난해보다 9.1%가 하락했다.

 거래량은 단독주택이 1년전대비 4.1%가 증가했고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4.0%가 줄었다. 콘도는 전달인 8월에 비해 거래량이 16.3%나 늘었다.

 남가주의 LA지역의 거래량은 1년전보다 1.5%가 증가했고 오렌지 카운티는 4.7%가 늘었다.

가주에서 거래량이 많아진 곳은 남가주로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활발한 거래실적을 보여줬다.

 그러나 지역별로 분석해보면 학군이 좋은 지역은 가격이 오르고 있으며 신흥개발지역은 가격 하락폭이 커서 주 평균 가격이 떨어진것으로 나타났다.

◆마켓 대기기간

MLS에 올라있는 중간가격대의 단독주택이 최종적으로 매매가 완료될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54.4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0.3일보다 4일정도가 더 길어졌다.

마켓 대기기간은 2~3년전 3개월이상이 됐으나 올해는 2개월이내로 크게 단축됐다.

융자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에스크로 기간이 예전보다 늘어난 것이 대기기간을 늘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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