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료를 찾다보니 이미영님에게 해야 될 것 같아서요. 저의 남편은 어릴 때 병으로 인하여 청각장애인입니다. 집안에서 창피하다고 수화조차 가르치지 않아서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글을 봐도 무슨 뜻인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의사를 전하느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 데 부부라서 오랜 시간을 같이 해서 느낌으로 부족하나마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이 번에 시민권 신청을 했는 데 당연히 청각장애인이라 인터뷰고 시험자체를 볼 수 가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신청서와 부수적으로 의사 진단서까지 다 첨부해서 지문까지 찍었는 데 인터뷰하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문제는 혼자서는 어디를 갈 수 가 없어요. 그리고 무슨 말을 하는 지 듣지도 못하고 답변조차 못하는 사람인 데 인터뷰를 가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그래서 제가 같이 가야만 하지만 이민국에서 같이 들어가게 할 지도 걱정이고요. 옆에만 같이 있는 것이지 통역 자체가 안 되니 제가 다 답변을 해야 되는 처지입니다. 그래서 혹시 장애인들이 인터뷰할 때 의사소견서 말고 다른 그 무엇이 필요한 지 문의드리고 이럴 경우에 쇼셜사무실에 가서 장애인 등록을 해야 하는 것인지. 쇼셜사무실에 장애인 등록이 되어 있으면 시민권 인터뷰할 때 도움이 되는 지 궁금합니다.
4월 29일 날로 잡혀 있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단체가 있으면 아르켜 주세요. 수화도 못하니 수화하는 사람을 데리고 가도 소용이 없습니다. 육체적으로 보면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지만 청각장애로 인하여 보청기를 하지만 말을 알아 차리는 것이 아닌 그냥 소리만 들을 수 있는 정도 입니다.소리를 들어야 위험에서 피할 수 있으니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서 없이 글을 적은 점 양해해 주세요. 참고로 한국에서 청각장애 2급을 받고 장애인으로 등록했던 사람입니다.
수술을 해 볼까 해서 서울대학병원에 갔지만 달팽이 수술에도 해당이 안 될 정도로 귀가 나쁘다고 해서 수술도 못 했답니다. 답변을 기다려 봅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