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남편이 말하길 계란 썩은 냄새가 난다면서 옆에도 못오게 하고 또 말도 못하게 하면서 짜증을 냅니다. 그 짜증덕에 저는 아침에 양치부터 하는데 그래도 그냄새가 속에서 올라오는지 없어지질 않는데요 무슨 방법 없을까요? 혹시 위에 이상이 있어 그런가 하고 위내시경을 해봤었는데요 위는 별문제 없고 식도가 많이 탔다고 그러시더군요. 제가 식당일을 하면서 과식과 폭식을 많이 했었더니 가끔 소화장애로 인하여 토를 많이 했었는데 그게 원인인것 같습니다. 술은 거의 안하는데 단지 나쁜 식습관때문에 입냄새가 이렇게 사람 피곤하게 할 줄 몰랐습니다. 어떤 약을 먹어서 고쳐야 할지 아니면 집에서 그냥 간단하게 고칠 방법이 있는지 식이요법 같은거 말이죠 아시는분 좀 부탁드립니다. 아시는데로 아니면 어떤 병원을 가봐야 할지 저와 같은 경험하신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중앙일보에 입냄새 관련 기사가 있습니다. 아래 많은 네티즌분들께서 좋은 글 주셨는데 기사도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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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조 님 답변답변일5/4/2010 12:32:28 AM
주변에 속시원히 말 못할 고민을 올려 주신 것을 잘 보았습니다. 근로 환경으로 인해서 위장의 문제와 위산, 식도까지 현재 호소하시는 증상의 주요 문제를 진단받으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상당히 원인이 접근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치료를 잘 선택하시면 뚜렷한 호전을 보리라고 생각됩니다.
한방적으로는 지속적인 입냄새를 유발하는 이유로 위장에 축적된 열과 기름진 음식 등으로 인해 발생한 습담, 습열 등을 대표적으로 꼽습니다. 특히, 기름진 음식, 술, 고기 등을 자주 먹다보면 위장안에 탁하고 습한 기운이 쌓이게 되는 데 이런 습탁한 물질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반복해서 위장에 들어오면 위장의 기능이 나빠지면서 위장 안에 습열이 발생합니다. 특히, 식사 시간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거나 늦은 시간에 자주 음식을 드시게 되면 습열은 더 심해집니다. 위장안에 습열로 인해 눈으로 볼 수 있게 뚜렷히 나타나는 증상은 혓바닥에 설태가 두껍게 끼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것이 아니라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많이 쌓인 설태는 입냄새를 만드는 박테리아의 보호막 역할을 하면서 입냄새를 악화시키며 설태에 미세한 음식물의 잔재 등이 붙어 식사 후에 음식물 냄새가 오래 동안 지속되는 영향을 줍니다.
또한, 한방에서는 폐(육식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걱정과 근심을 자주 하게 되면 폐기가 상해서 입냄새가 나게 됨), 신장, 간장 등 인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각 기관들의 복합적인 문제도 입냄새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입냄새를 위한 한방적 치료는 먼저, 인체에 쌓여 있는 나쁜 기운을 몸 밖으로 빼주고 위장기능을 조화롭게 돌려놓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즉, 몸속에 쌓인 노폐물에서 생기는 나쁜 기운이 입냄새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이를 제거해 주고 새롭게 들어오는 음식물이 잘 걸러지고 배출되어 악순환을 겪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체질진단 및 장부의 생리구조를 함께 고려하여 증상을 치료하는데 특히, 잇몸 질환과 충치가 많이 생기는 경우는 부분적인 잇몸 질환이나 충치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위장에 불필요한 열을 중심으로, 이와 더불어 입안이 쉽게 마르고 혀에 백태가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구강청결과 함께 위장의 열을 내려주는 치료에 초점을 맞추게 되고 침요법, 한약요법 등을 병행하여 치료를 진행합니다.
그럼, 도움되셨기를 바라며 추가적인 궁금점이나 치료에 관한 것은 전화 213-389-3003이나 www.ntoxdiet.com에 문의하시면 언제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
입염 검사도 꼭 해보십시요. 저 wife도 입에서 냄새가 아주 심했는데 입염치료후 깨끗이 사라지더군요.
j**co**** 님 답변
답변일5/1/2010 7:38:54 PM
아침.저녁 으로 양치질 하실때... 혀 바닥을 칫솔 로 닥아주세요 깊이 넣으면 구역질도 남니다 인내를 같고 닥아주시고... 닥은다음 ANTISEPTIC 같은것 으로 입 청소해주세요.
d**ni**** 님 답변
답변일5/1/2010 10:26:40 PM
토를 많이 하셨다고 하시니 한번쯤 tonsil stones 쪽으로 접근을 해보시면 좋겠네요. 음식물이나 가래, 콧물등이 tonsil 에 여기저기 깊은 구멍같은 곳에 축적이 되면서 썩은내를 풍기는 하얀색, 혹은 누런색의 물에젖은 귀지 덩어리같은 결정채를 만드는데 이경우 양치질을 아무리 자주해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밑에 링크에 가셔서 tonsil stones 에 관한 비디오들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tonsil stones 이 있다면 이비인후과 의사나 치과의사에게 제거를 해달라고 하셔도 되고 waterpik이라는 기계를 사용하셔서 일주일에 2번정도 혹은 입에서 냄세가 날때마다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tonsil 에 불순물이저주 끼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음식 역류증이나, 축농증등 을 동시에 치료하시는것도 tonsil stones의 잦은 재발을 방지하는 방법입니다. 무면허 의사 와나비
k**oneko32**** 님 답변
답변일5/2/2010 8:38:58 AM
회원 여러분님들의 진심어린 충고와 의견 잘받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해주셔서 꼭 입염치료 한번하러 가보고요 탄실스톤인가 하는 것도 치과 가서 알아보고 이닦을때 혀도 잘 청소 해보지요
q**33**** 님 답변
답변일5/2/2010 9:28:56 AM
그 심정 이해 합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위 내시경도 해봤고, 양치질도 자주 해봤고 혀바닥 닦는 툭수한 뭔가도 다 해 봤는데 그때 뿐....... 저도 직업이 조리사라 그런지 음식과 자주 접하게 되어 그럴꺼란 생각이랍니다. 혹, 소양인 아니신지요? 나름대로 연구 한건데, 저녁 6시 이후엔 어무것도 드시지 말아 보세요. 따뜻한 물만 드시고 다른 음식물을 일체 드시지 말고 1주일 뒤에~~~ 도움 됐으면 좋겠는데...
c**dia335**** 님 답변
답변일5/2/2010 2:10:17 PM
누구 심정은 누구만 안다던데, 입 냄새로 고생 안해본 사람은 이해 못해요. 치솔질이라면 충성스레 해대고 신경을 쓰건만 눈 뜨면서부터 자신의 코구멍으로 스며드는 역한 냄새는 주변 사람에게 죄송하기 이전에 이른 아침부터 자긍심마저 손상시키는 아주 못된 병이지요. 뽀뽀는 고사하고, 사람들과 가까이서 대화하는 것도 꺼리게 되고...
여러 사람의 여러 종류 처방이 있던데 제게는 다음의 방법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제 1단계 1. 양치질을 적절히 한 후 치실을 하루에 반드시 한 번씩 사용할 것 - 주로 저녁에 (아무리 양치질을 잘 해도 치아 사이의 음식 찌꺼기가 꼭 남게 됨...) 2. 치실질 후에 박테리아 제거하는 용액으로 가글할 것 3.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은 혓바닥을 청소할 것 혓바닥 청소를 위해서는 치솔질은 적절하지 않음 동네의 월그린에 가서 Tongue Cleaner 혹은 Tongue Scraper 달라고 하세요. 종류가 많지만 기본적으로 기능이 비슷비슷하고 비싼 것도 필요없고, $3 ~ $10짜리도 충분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BreathRX Tongue Scraper/Cleaner ($0.99)를 사용하는데 성능에 전혀 지장 없음.
이상의 방법으로 4~5일 내지 일주일 내에 원하시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귀하는 다른 곳에 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도나 위가 망가져서 산이 역류된다면 다음의 방법을 추가하세요.
제 2단계 1. 술.담배는 잊어버릴 것 2. 간식을 하지 말 것 3. 특히 속을 끓이지 말 것 본인도 노력해야 하고, 가족들도 협력해야 겠죠...
그래도 효과가 별로라면 전문가를 찾아보세요. 풍치, 치주염 및 기타 질병 때문이라면 그것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귀하뿐만 아니라, 구취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더 도움이 필요되시면, 제게 메일을 주세요.
아프지 말아야지, 아프면 나만 손해더라구요...
b**ce722**** 님 답변
답변일5/2/2010 8:41:49 PM
혹시 담배 태우시면 담배 끊으시고요 보통 입냄새가 입에서만 나오는 줄 아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치아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속에 열이 있는 경우 나타납니다 간단한 경우 그냥 공복에 찬 물 많이 마시면 위에서 열이 삭혀셔서 낫는 경우도 있지만 스트레스성 인 경우는 시간이 좀 많이 걸립니다 양의학상 문제가 있는 경우(충치나 염증)이 아닌 경우 한의사를 찾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중국 한의사를 찾아보세요 개인적 경험으로 볼적에 짧게 끝내더군요 한국 한의사들이 월등히 뛰어나지만 약을 너무 비싸고 길게 지어주는 단점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