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고 올해 35세이며, IT 쪽의 일을 4년동안 하고 있는 평범한 남성입니다.
3년전에 이혼을 해서 지금은 아직 혼자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이혼이야기를 이곳에서 하는 것은 직장에서 저의 결혼 생활 관련해서 질문을 계속해서 받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저는 직장에서 평범하게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3개월전에 제법 큰 프로젝트일(5개월짜리)이 생겨서 2달 전부터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근무하게되었고,그곳에서 만난 한국 남성분들 2명과 현재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저보다 나이가 13살, 18살 많습니다)
처음 만나서 통성명하고 프로젝트 설명및 과정등을 서로 상의하면서 협업하게 되었는데,
일을 하면서 개인적인 질문을 저에게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 언제 왔느냐, 전공은 무었이었냐, 대학은 어디 다녔냐 부터,
왜 이혼했냐, 와이프의 어느 면이 좋았냐, 지금도 보고 싶으냐, 아이는 왜 없느냐 등등등
위와 같은 질문은 뭐 한국에서 흔히 있는 대화이니 이상했지만 이해하고 답변해주고 하면서 잘 지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결혼 생활 및 성적인 질문이나 농담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와이프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아느냐, 다시 결합할 마음은 없느냐,
혼자 외롭지 않느냐, 성생활은 어떻게 하느냐, 남자는 계속 성생활을 해야되는데 안타갑다. 등등
한번은 일을 하다가 제가 허리가 아프다고 손으로 통통 치거나 허리는 뒤로 젖히며 몸을 풀면, 성생활을 하지 않아서 그런거다라며 웃기도 한적이 있습니다.
좋게 생각해서 저도 남자이니까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하므로 같이 웃기도 했습니다만, 계속해서 농담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2주전에 또 다시 농담을 하길래, 한마디 했습니다.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 한 두번 정도는 나도 남자이니까 이해를 하지만 너무 자주 한다.
내 기억으로도 한 20번 넘게 여자 이야기를 했는데, 이제는 그만 했으면 좋겠다."
그러더니 성생활을 안해서 예민한것 같다며 미안하다며 껄껄웃습니다.
그 때 생각을 하면 매우 불쾌합니다.
한 두번 정도는 이해하지만 자주 합니다. 제가 짜증내면서 그만하라고 한 이후에도 가벼운 농담을 2번정도 했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가 직장내 성희롱에 해당이 되는지요, 그리고 이 두사람을 상대로 고소를 할 수 있는 케이스인지요,
그런 질문이나 농담을 녹음해 놓은 것도 없고 증거 및 증인도 없습니다.
전문가분의 의견 미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