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려 주신 내용 잘 보았습니다.
아드님 걱정으로 많이 힘이 드실 것으로 보이는데, 기침은 기관지와 폐를 보호하려는 인체의 방어작용이기 때문에 단순히 기침을 무조건 가라앉히려고 하는 것보다는 기침이 자꾸 진행되는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침을 하면 무조건 감기라고 간단히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감기가 기침의 주된 원인이기는 하지만 기침이 2주일 이상 지속되면 단순한 감기로 볼 것이 아니고 감기의 원인 치료 및 조리가 잘 되지 않았는지의 여부와 기침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병이 함께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만성기침의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축농증이나 비염으로 콧물이 목구멍 뒤로 넘어가며 기도를 자극해 기침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고 호흡곤란 없이 기침만 계속되는 천식의 경우도 단순한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질환 중 하나이며 기름진 음식으로 소화기능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위식도 역류성 기침 증상도 있습니다.
아드님의 경우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강하고 빠른 치료보다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현재 증상을 자연스럽게 호전시키고 빈번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체질적으로 추위에 민감하다거나 폐의 기운이나 몸의 면역이 약한 경우는 만성적으로 피로감을 많이 호소하면서 감기도 자주 걸리고 기침이 오래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적 치료로는 가래가 있는 경우에는 가래를 제거해주는 치료를 진행하고 가래가 없는 기침의 경우 폐, 몸의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침구 및 한약을 사용하여 치료를 합니다.
흔히, 민간요법으로 도라지나 은행, 잣 등의 견과류가 폐에 좋다고 하는 것은 태음인에게 도움이 됩니다. 소음인의 경우는 비위의 기운을 올려 줄 수 있는 섭생이 중요하고 소양인의 경우는 음을 보하고 기관지를 촉촉하게 적셔줄 수 있는 방향으로 관리하면 도움이 됩니다.
정확한 진단 및 체질감별을 진행하여 증상을 오래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 및 집에서 할 수 있는 섭생관리를 함께 병행하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보입니다.
짧은 내용이지만 치료방향을 결정하시는데 도움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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