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의 '기소유예'는 이민법상 유죄(conviction)로 판단할지 아닌지가 애매한 영역입니다. 형식상으로는 기소(charge)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실질을 놓고 보면 유죄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민법에서는 형식을 보는 것이 아니라 실질을 따집니다. 그리하여 기소유예는 유죄로 판단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사실관계를 밝히고 '거짓말'(misrepresentation)이 되지 않도록 정직하게 처리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모든 범죄가 이민법상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