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소하신 증상은 한의사 입장에서 진단을 한다면 간에 관한 문제를 먼저 의심해 볼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입의 쓴 맛은 종일 입이 쓰다면 간의 문제를 많이 의심합니다.
구고증이라 해서 간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해당 증상을 겪을 수 있고 피로감, 비문증, 답즙토 등도 함께 겪고 있다고 하니 더욱 의심을 해볼만 합니다.
특히, 음주를 자주 하시는 분들 이라면 간에 열이 많이 발생하다보면 답즙이 새어나와서 입맛이 쓰게 된다 라고 보게 됩니다.
물론 음주를 하지 않는 분들이라 하더라도 유전적인 문제, 지방간의 문제 등으로 간이 상대적으로 기능이 저하되면서 입이 쓴 증상을 겪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지러운 것은 쓴 것이 올라오고 담즙토를 하면서 위장점막, 식도 근처도 무리가 되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 위산이 많이 올라오는 분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원리하고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으로 보이네요.
간과 담즙배설에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복부팽만이 심하고 위장의 운동도 좋을 수가 없겠지요. 뭔가 막힌 느낌이 있으니 몸의 상부도 늘 볼편하고 가슴도 답답하게 됩니다. 연쇄적인 문제들입니다.
그런데, 이미 약 1년정도 불편한 증상을 겪고 계시다는 것인데 몸에 나타나는 표현들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일단은 혈액검사부터 해보시는 것이 좋아보이고 내과 전문의의 진단을 먼저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원인을 먼저 찾고 나면 그 다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들이 생길 수 있으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대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