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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취미/일상 결혼/육아

Q. 아내가 암으로 이제 멀지않은것 같습니다 15살 딸아이가 문제입니다

지역California 아이디n**_freema**** 공감0
조회6,544 작성일7/15/2010 1:22:45 AM
나름대로 성실하게 이민생활 하려고 애써왔는데..기도했는데..나에게도 상상할수없는 이런일이 .. 머리속이 복잡하군요 처음엔 아내가 고통하는것을 바라보는것이 너무힘들었지만 ..감정에만 사로잡혀 있을수 없는것이 아이가 둘있습니다 큰아이는 20대니까 나름대로 각오는 하고있는 눈치지만 막내딸이15살 누구보다 예민한 아이입니다 집사람이 가정일만 하면서 곁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그만큼 충격도 클테고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나이가 아닌가 아빠로서 짐작해 봅니다
아빠인 내가 아이의 충격흡수를위해 시간도 주고 여러가지를 배려해 보려고
노력중이지만 엄마의자리를 대신할수는 없겠죠 물론 극단적인 현실을 경험하고..그리고 시간이 가면 나아지겠죠, 그런데 그런아이들 있잖아요 무슨일이 있으면 너무상처를 깊이 받는 아이들이요..염려가 되기도하고 아빠가 해줄수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머리속이 복잡해 집니다

아내는 너무몸이 허약한대다 말기 암이라 수술을감당할수도 없고 키모테라피라는 화학치료도 한번경험하고 생사를 오갔습니다 더이상 의사도 절망적인것 같습니다
아내가 안간힘을 다해가는과정을 남편이란 사람은
바라만봐야 하는것이 더욱 고통스럽고 견디기힘든 시간들이군요

아내가 건강했을땐 나에게 얼마나 큰 축복이 내게 머물러 있었는지 몰랐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이제 내곁을 떠난다고 하니까 가슴에 저리도록 큰축복이였다는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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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된 총 답변수 13개입니다.

전문가 답변글
한미가정상담소 님 답변 답변일 7/16/2010 11:57:22 AM
먼저 뭐라 위로를 드려야 할지 글을 읽으면서 남편분이 아내를 보내야 하는 심정이 얼마나 힘들고 마음이 아프실까.생각을 했습니다.
생의 마지막단계인 죽음은 삶과 늘 같이 있는것인데 정작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저희들은 죽음에 대해 너무나 멀리에 있는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아이들의 반응과 안녕을 걱정하시는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말씀하신데로 아이들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면 그 만큼 인생의 고비를 안전히 갈수있는 정신적인 잠재력이 내재해 있습니다. 바로옆에 존재하는 엄마의 죽음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딸아이와 함게 대화새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감정은 어떤지 많이 들어주시고 나누세요.
엄마 또는 아내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참 행복했었다를 말하고 그런것들을 생각하다 보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이 될수 있습니다.
모든 가족이 그 아픔을 함게 같이 나누고 같이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매순간 남편분의 건강을 챙기시고 본인을 돌보시는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는 자녀분을 아버님이 지켜주셔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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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일 7/15/2010 4:51:02 AM
안타깝습니다 어짜피 사람이 살다보면 일찍가는사람이있는가하면 늦게가는사람도 있읍니다 좋케 생각하시고 이 힘든세상 일찍 좋은 곳으로 간다 라고 생각하시고 생각하세요 본인과 가족이아니면 아무도 모른답니다 아이들이 아직은 출가 하지않았으니 두아이들이 출가할때까지는 엄마를 사랑했던 아이들의 아빠로 남아주시는게 부모의 도리이겠지요 , 한가지 전라도에서 재배하는 매실이있는데 얼마전 한국의 방송에서 나오는걸봤는데 의사인 그사람도 말기 암환자인데 전라도에서 나는 매실만을 먹고 많이 호전됐다고하네요한번 인터넷으로 알아보시기바랍니다
답변일 7/15/2010 6:56:45 AM
힘내세요. 따님과 많은 대화가 필요하겠네요..... 기도하겠습니다.
답변일 7/15/2010 7:01:15 AM
아 눈물나네요.ㅠㅠ 딸아이에게는 천천히 말해주세요
답변일 7/15/2010 8:05:46 AM
힘네세요.....
아이들과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세요
저도 아버지가 얼마전에 하늘나라로 가셨는데 함께한 시간이 너무 작아서 가슴이 아파요
엄마도 편한한 시간을 가지고 가시게 모두한테 사실을 알려 주셔요
요즘 아이들 너무나 성숙하고 이해할수 있는 나이에요
마음으로 서로가 사랑을 알고 하기에 시간을 함께하세요
엄마는 너무나 소중하리라 생각이 되네요 (시간시간이)
남편으로써 가장으로써 마음이 무거울거라 생각이 듭니다
힘네시고 /////////

답변일 7/15/2010 8:43:03 AM
정말 안타까운 사연이군요!
허지만 어쩔수없이 받아드려져야항 운명인것을, 딸아이가 너무 안타깝네요.
학교선생님 고모나이모 등과함께 아이를 잘 이해시키고 힘을 줘야하겟군요!
희망를 잃지 마세요!
답변일 7/15/2010 11:28:44 AM
저의 삼촌이 간암 말기로 세곳 병원에서 판정을 받고, 약물 치료를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포기 했습니다.
약물 치료를 포기하고, 이 땅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겠다고 다짐을 하고는 간절하게 기도하면서 평상시와 같이 생활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암 증세가 없어지고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암은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합니다.
가능하면 많이 웃고 또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하면서 지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쁨과 감격의 눈물로 치료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가슴에 혹시 맺힌 것이 있으면 실컷 울게 하시고, 남편과 자녀들이 아내와 엄마에게 사랑하다고, 감사하다고 하는 표현을 많이 해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웃을 일이 없으면 코메디 프로라도 보면서 억지로라도 웃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환자나 보호자 둘 다 포기하면 모든 것이 끝이 납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남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나름대로 성실하게 이민생활 하려고 애써왔는데..기도했는데..나에게도 상상할수없는 이런일이 .. "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픕니다. 아내의 생명이 남아 있는 동안 아내를 위해서 더 애쓰시면서 남은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제게도 참 힘들 때가 있었습니다.
저의 큰 아들이 아홉 살 때에 병원 응급실에 입원을 하였는데, 24시간 동안 의식이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가디나 메모리엘 하스피탈에서 응급실에 들어 올 때에 저의 아들이 1분에 호흡을 12번 정도 하여야 하는데, 2번 밖에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브레인에 데미지가 갔을 거라고 합니다.
그러면 전신마비, 반신마비, 실어증, 기억력 상실 등등의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얼마 후에 3분 후에 죽는다고 마지막으로 해 주고 싶은 말을 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1분 20초 하고 아내를 불러서 들어가라고 하고는 저는 응급실 앞에 있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하나님! 제 아들 좀 살려주세요. ..............................................

한 참을 기도하며 울다가 나와 보니 아들이 아직 살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사들이 자기들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고 하면서 롱비치 어린이 전문병원으로 옮기게 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 전문병원에서도 왜 의식이 없는지 원인을 못찾는 것입니다.

저의 아내와 밤새도록 중환자 실에서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24시간 후에 의식이 돌아와서 3일 뒤에 퇴원했습니다.
산소 공급량이 모자라서 발생할거라고 했던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힘 내세요.
아내에게 님 마저 포기한 듯한 표정 보이지 마시고 포기한 듯한 말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내를 그냥 바라만 보지 마시고, 기도하면서 바라 보십시오. 그냥 바라만 보지 마시고 아내랑 살면서 행복했던 순간들 좋았던 일들을 말해 주면서 바라보십시오.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했었다고. 혹시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섭섭하게 했던일 기억나시면 미안했다고 고백하면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It is not over yet..
하나님께서 당신의 가정을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답변일 7/15/2010 1:59:35 PM
엉~~엉~~ 자꾸 눈물이 나네요.
그런데 서보천 님의 글이 더 가슴을 울리네요. 엉~~~~훌쩍
답변일 7/17/2010 3:16:49 AM
안녕하세요. 우연히 기사를 접하고.
저는 약7년전 엄마가 말기암이셔서 그 당시 한국이었는데 한국에선 도저히 방법이 없다 하여.
미국에 왔었지요. 미국에서 엄마와 같은 나이의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한국분도 만났었는데 그분은 완치하셧는데.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려요.
아픈 사람도. 지켜보는 식구도 얼마나 힘들고 힘든 시간인지 겪어봐서 잘알아요.
그저 하나님께 기도 열심히 하시구요. 찬송가를 들으면 마음이 평안해지짢아요. 찬송가나 성경말씀을 틀어주세요.
얼마 남지 않으신거 같다면. 마음 평안히. 최대한 힘들지 않게 천국에 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세요.

남은 분은 남은분대로 힘드시겠지만....
저도 그땐 하늘의 뜻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었지요...원망스러웠지만...
전 외동딸에 엄마랑 둘이었거든요. 친척들도 연락안하구요. 희망을 가지세요.
저같은 사람두 지금은 잘살고 있어요. 그때는 모든게 무너지는 느낌이었죠. 죽고도 싶었구요.

힘든일이 있다면 좋은일도 있어요.

님 아내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해요.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힘내세요.

답변일 7/17/2010 10:09:49 AM
마음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절대 낙심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희망을 가지십시오.

한가지 말기 암이나 일반 암이나 큰 치료 효과가 있는 방법이 최근 발견되었습니다.

이 방법은 일반 항암 치료와 함께 병용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비타민 C를 엑기스로 주사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C가 거의 모든 암을 정복한다는 사실이 밝혀 졌습니다.

비타민 C를 엑기스로 주사하시면 암세포가 비타민C를 포도당인 줄 알고 암세포 안으로 막 받아 들입니다.

그리고 많은 비타민 C가 암 세포 주위를 둘러 싸서 암세포가 녹아져 내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 의사들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환자 자신이 담당 의사에게 비타민 C를 엑기스로

주사해 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C는 아무리 먹어도, 주사해도 몸에 일체 부작용이 없습니다.

일반 항암 치료와 함께 병행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이왕재 교수님 블로그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십시오.

미국의 의사이시면서 목사님이신 박일복 목사님이 침례회보에 기고했던 사실입니다.

한번 확인하시고 싶으시면 다음을 클릭하셔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http://blog.koreadaily.com/media.asp?med_usrid=lsjinjc

그리고 숲이 병을 고칩니다. 많은 암환자들이 숲으로 갔습니다. 기도하고, 찬송하고, 감사하면서

숲에 가서 휴식을 취하시면 많은 효과를 보실 것입니다. 특별히 전나무 숲이나 소나무 숲이 좋습니다.

물론 레드우드 숲도 좋지요.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답변일 7/17/2010 11:45:11 AM
꼭 이 상구 박사 의 웹사이트를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도움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답변일 7/17/2010 10:11:55 PM
맘이 너무 아픕니다. 그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가늠조차 할수 없내요.
저는 교회를 경멸 하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권하신 그분의 인격을 믿고 새벽기도 를 나가게 되었고 지금도 도덕,윤리시간에 참석한다는 맘으로 다니는 중 입니다.
우연히 선생님의 사연을 보고 제가 할수있는것은 기도 밖에 없고 따님을 위해서는 편지를 꼭 써주길 당부 드리고 싶네요. 사람이 어긋날때는 중요한 사실을 잊고, 잊어버리고 하니까, 진심어린, 널얼마나 사랑하는지, 너가 얼마나 축복있는 아이인지, 감사 같은것, 너가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더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는것 한순간의 사고로 인사조차 할수없는 사람들도있다는것...그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돼겠지만 그아이는 힘들때 그것을 보며 다 잡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연단이 뭔지 찾아보니
풀무 속에서 쇠는 더큰 가치를 발휘 하기 위하여 소망가운데 인내하는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난의 풀무속에 넣으시는것은 그사람을 더 귀한 도구로 만드시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은 가끔 가슴이 찢어지는 체험을 합니다
그러나 찢어진 가슴을 이어주는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모든것이 무너져 내리는 경험도 하게됩니다.
그러나 다시 쌓는것이 하나님의 사랑 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라을 잃지않는 다면
반드시 일어날수 있다고 믿는것이 성경이 말하는 소망입니다.

사랑한다고 늘 말해주시면 아이가 그사랑 안에서 머물것입니다.
그 마음에 무엇이 되고싶은지 소망을 가질수 있도록 잘이끌어 주시고요.
봉사활동도 권해드려요.
늘 기도드릴께요.


답변일 11/28/2010 10:40:27 PM
우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내 가 댁의 위치라면, 다른 어느거 보다도, 아이 들과같이 부인 옅에서, 될수있는한 많은 시간을 보내쓰면 하네요. 어느 말을 해도, 어느 일을 하든 그져 옆에서 같이 대화하고, 웃고 , 또 슬프면 울고, 그리고 할일도 분담하시고.
항상 대화엔 아이들이 '엄마 사랑해 ' 라는 말을 잊지 않고 몇 백 몇 천번이라도하도록 하세요.
난 가슴에 24 살의 딸을 뭍어 둔 아빠에요. 지금 가장 내가 후회되는 게 뭔 지 아세요?
왜 내가 내 딸에게 사랑한다고 수없이 돼 세기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보낸 것이 이 토록 후회가 되요.
딸을 보낸 것이 벌써 4 년 이 다되어가건만, 아직도 애 가 쓰던 물건 하나 정리하지 못하고, 밤새 켜놓은 촛불로 이 부모의 맘 을 전할뿐입니다. 많이 많이 사랑한다고 해 주세요. 죽어서도 모든 식구들의 사랑을 앉고 떠난다면 아마도 덜 서운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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