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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9월 이후 달라진 남가주 부동산 시장 상황은 어떤 무엇이 있을까요?

▶답= 지난 몇 달간 상황과는 다른 시장의 변화가 남가주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째로 실거주를 포함한 바이어들이 집중적으로 구매를 원하는 지역들은 최근에 1~2주간 리스트 되는 매물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매물의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상태가 좋고 선호 지역은 복수의 오퍼를 받거나 가격이 오버 프라이스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군이 좋지 않더라도 오렌지 카운티는 방이 두 개 이상에 꾸준히 임대 수익이 가능한 중저가 매물들은 여전히 인기입니다. 주목할 것은 좋은 매물들이 시장에서 사라지면서 매물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고 가격이 올라가는 점입니다.

보통 9월 정도가 되면 자녀들을 위해서 주택 구입을 원하던 바이어들은 렌트를 연장하거나 신규 렌트를 계약하면서 구매를 보류하거나 포기하면서 구매 경쟁은 줄어드는 추세였지만 금년에는 특히 매물이 줄어든 지역을 중심으로 다른 거래 패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장기 경기 전망이 어둡게 나오면서 채권과 금으로 자금이 몰리고 모기지 이자율이 낮게 유지하면서 융자 액수가 큰 경우에도 최소한 융자 액수 기준 75만 달러까지는 실제 구입이 가능한 주택의 매매가 어느 정도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세 번째는 가주 주택난 악화로 타주 이주도 증가 추세지만 단순히 싼 주거비를 위한 이주는 많지 않을 수 있어 이주 증가로 인한 렌트비 하락 가능성은 적고 내년 렌트비 인상 가이드라인 발표에도 실제로 렌트비가 하락할 것으로 생각할 이들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매년 렌트비 인상이 합법적으로 가능해졌으며 특히 IT업체 입주로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는 소위 실리콘 비치 지역(플라야 비스타나 엘사군도 등 바닷가 근처 지역)은 상당히 큰 폭의 리스 가격 인상을 요구하는 경우들이 9월 이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렌트 수요가 꾸준한 지역 특히 높은 인컴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이어질 전망입니다. 앞으로는 인컴의 발생이 가능한 경우 수익률을 지나치게 우선순위에 두지 않고 세제 혜택과 위험 분산 투자 시니어 또한 주택 투자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문의: (213) 663-5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