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리버스 모기지를 상담하려고 해도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기가 많다 해서 조심스러워 집니다. 사기를 피하는 방법과 합법적이고 안전하다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답= 5~6년 전부터 리버스 모기지는 사실상 정부가 보증하는 HECM(Home Equity Conversion Mortgage)으로 거의 모두 전환됐습니다.
과거 한때 정부 보증이 없어서 배우자 혹은 자녀에게 채무가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연방 정부(HUD)의 감독하에 관리되고 있습니다. 융자 신청서류와 감정서도 정부에서 필터링하게 됩니다. 따라서 리버스 모기지는 정부의 감시하에 있어서 일반 주택융자보다 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류 수속 과정 이전에 상담과 신청 절차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문제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는 일단 라이선스를 갖춘 에이전트를 찾으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라이선스가 있는 에이전트는 법적 책임이 있어서 의뢰인이 걱정하고 있는 사기는 불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리버스 모기지를 오래 취급해서 평판을 좋은 에이전트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0여 년째 리버스 모기지를 전문으로 해온 에이전트가 사기성을 갖고 손님에게 대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전문적으로 취급한다면 미래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평판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전문적인 경험이 중요합니다. 경험이 짧다면 의도적이지는 않지만 실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혹 미국 회사를 통해 리버스 모기지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미국인 에이전트라고 해서 더 믿을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오히려 리버스 에이전트 중에 상당수는 초보자입니다.
리버스가 내용이 어렵고 대상자가 많지 않아 도중에 포기하는 에이전트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버스를 끝낸 많은 분들이 추후 문의할 곳이 없어지는 불편도 겪고 있습니다. 또 의사소통이 불편해서 잘못 이해하거나 안다고 대충 대답하고 넘어가 피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기성은 라이선스 유무로 판단하시고 더불어 경험과 평판을 중요시하는 에이전트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 현 SNA 파이낸셜 대표 • 중앙일보 주택 융자반 강의 • 전국 부동산협회(NAR) 시니어 전문가협회 정회원 • 리버스 모기지 렌더협회 정회원 • 중앙일보 리버스 모기지 칼럼 연재 • 주간중앙, 주간한국 리버스 모기지 칼럼연재 • Koreadaily.com 블로그 (리버스모기지) 및 전문가 칼럼 연재 • 중앙일보 경제부 근무 • 한국외국어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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