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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정  전문가 칼럼 글보기

남편이 계속 일하는 경우, 아내의 소셜연금은 어떻게 되나요?

작성자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작성일2025/07/02 00:02
▶문= 저희는 67세 동갑내기 부부입니다. 남편은 아직 현역으로 일하고 있고, 저는 남편의 소셜연금 신청 시기에 맞춰 함께 신청할지 고민 중입니다. 최근엔 지금 바로 신청할지, 아니면 남편이 70세까지 일하며 연금을 최대한 늘린 후 신청하는 게 나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또 남편이 연금을 받으면서 계속 일할 경우, 본인의 연금이 더 오르는지, 그럴 경우 제 배우자 연금도 함께 늘어나는지 궁금합니다.


▶답= 남편분처럼 계속 일을 하며 소득이 발생하는 경우, 과거의 낮은 소득 연도를 현재의 높은 소득으로 대체할 수 있어 남편의 소셜 연금 기준금액(PIA: Primary Insurance Amount)은 해마다 올라갈 수 있습니다.

소셜 연금은 가장 소득이 높았던 35년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이 계산은 사회보장국(SSA)에서 매년 자동으로 갱신합니다.
예를 들어, 2007년에 3만 달러의 소득이 있었고 2024년에 5만 달러를 벌었다면, SSA는 저소득이었던 2007년을 더 높은 소득으로 대체하여 연금액을 다시 계산합니다. 특히 과거에 소득이 낮았던 해가 많았다면, 이러한 방식으로 연금이 실질적으로 인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받는 배우자 연금(spousal benefit)은 남편이 연금을 늦게 받을수록 늘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배우자 연금은 남편의 정년 기준 연금(PIA)의 최대 50%까지만 지급되며, 남편이 70세까지 기다려 더 많은 연금을 받더라도 아내가 받는 배우자 연금은 그 증가분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남편의 정년 연금이 2,500달러이고, 70세까지 기다려 3,000달러를 받게 되더라도, 아내가 받을 수 있는 최대 배우자 연금은 2,500달러의 50%인 1,250달러입니다.

단, 남편이 사망한 경우에는 생존자 연금(survivor benefit) 으로 전환되어, 남편이 실제로 수령하던 연금액을 아내가 그대로 이어받게 됩니다.
따라서 남편이 연금을 늦게 신청할수록, 아내가 받게 될 생존자 연금은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정년(FRA)보다 일찍 연금을 신청하면, 신청 시점에 따라 감액이 발생합니다. 감액은 일 단위로 계산되므로, 단 며칠만 일찍 신청해도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내 분이 근로 경력이 있다면 배우자 연금보다 본인의 연금이 더 많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두 금액을 비교해보고 유리한 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소셜 연금은 단순히 나이만으로 정해지는 제도가 아닙니다. 신청 시기와 방식에 따라 수령액이 달라지므로, SSA 공식 웹사이트나 지사를 통해 예상 연금액을 확인해 보시고, 필요 시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문의: (323) 272-3388

머니/재테크

마크 정

직업 엠제이보험 대표

전화 213-820-3162

이메일 marc@mjins.net

약력
• 현, 엠제이 보험 대표
• Marsh & McLennan 의 부사장 역임
• 천하보험 상무이사 역임
• 뉴욕 중앙일보 및 한국일보에 '마크정의 보험 칼럼’이라는 제목으로 칼럼 게재

- 주소 및 연락처
• 4801 Wilshire Blvd Suite 307 Los Angeles, CA 90010
• (O) 323-272-3388 (F) 213-260-6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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