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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정  전문가 칼럼 글보기

시니어에게 메디칼이 꼭 필요한가

작성자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작성일2025/05/06 23:32
▶문= 저는 현재 메디케어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HMO 플랜을 가지고 있는 시니어입니다. 소셜 연금을 조금 많이 받아 메디칼은 해당이 안 된다고 들었지만, 2024년부터 자산 기준이 폐지되었다고 해서 궁금해졌습니다. 제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메디칼을 함께 가지고 있고, 병원비나 약 값도 거의 안 낸다고 하니 저만 빠진 것 같아 속상합니다. 저도 메디칼을 꼭 신청해야 할까요?


▶답= 2024년부터는 메디칼 자격 기준 중 하나였던 자산 기준이 사라져 싱글 2000달러, 부부 3000달러 이하의 조건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게 되면서, 메디칼 자격을 갖춘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메디칼을 가지고 있으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메디칼 플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파트 B 보험료 185달러가 면제될 수 있고, 병원 진료 시 발생하는 코페이, 디덕터블 등 본인 부담금이 줄거나 없어지며, 처방약 비용도 거의 무료에 가깝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메디케어는 장기 요양병원 비용을 거의 커버하지 않으며,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도 최대 100일까지 혜택이 제한되지만, 메디칼은 장기 요양병원이나 홈 케어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유명 병원에서도 메디칼을 수용하고 있어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분들이 메디칼을 신청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가입 조건을 정확히 이해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SSI(저소득 노인장애인 생활보조금 제도) 소득 기준은 부부가 1783달러, 노인·장애인 메디칼 소득 기준은 2433달러입니다. 이보다 소득이 낮으면 메디칼 대상자가 됩니다.

다만 단순히 몇 달러의 약 값을 아끼거나, 아직 오지 않은 장기 요양 입원을 대비하기 위해 메디칼을 신청하려는 경우에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자산이 충분한 상황에서 굳이 매년 자격 갱신 절차를 반복하고, 나중에 정부의 유산 환수 프로그램에 의해 주택이나 자산이 회수될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지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게다가 메디칼이 없더라도 ‘Share of Cost(비용분담)’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 요양 입원 시 대부분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부가 매월 2,000달러의 소셜 연금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 사람이 요양병원에 입원하게 되어 매달 10000달러의 입원비가 필요하다면, 정부는 배우자의 생활비 1518달러를 제외한 연금소득 482달러만 부담하게 하고, 나머지 9518달러의 병원비는 정부가 지원합니다.

남은 배우자를 위한 소득 보호 제도인 ‘부부 보호 소득 한도(Couple Maintenance Need Level)’는 2025년부터 943달러에서 1518달러로 상향 조정되었는데. 정부가 향후 연방 빈곤선(FPL)의 138%인 2433달러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장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께는 무리하게 메디칼을 미리 신청하기보다 필요 시점에 맞춰 신중하게 결정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문의: (323) 272-3388

머니/재테크

마크 정

직업 엠제이보험 대표

전화 213-820-3162

이메일 marc@mjins.net

약력
• 현, 엠제이 보험 대표
• Marsh & McLennan 의 부사장 역임
• 천하보험 상무이사 역임
• 뉴욕 중앙일보 및 한국일보에 '마크정의 보험 칼럼’이라는 제목으로 칼럼 게재

- 주소 및 연락처
• 4801 Wilshire Blvd Suite 307 Los Angeles, CA 90010
• (O) 323-272-3388 (F) 213-260-6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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